UPDATE : 2024-04-18 11:22 (목)
두산重 - KOPEC, 해외 原電사업 공동 진출
두산重 - KOPEC, 해외 原電사업 공동 진출
  • 金起滿
  • 승인 2004.04.30 0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작-설계 부문 시너지 효과 기대
국내 발전설비 사업의 대표기업인 두산중공업(社長 金大中)과 한국전력기술(KOPEC, 社長 鄭敬南)이 해외 원전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키로 했다.
두산중공업 김대중 사장과 KOPEC의 정경남 사장은 최근 창원 두산중공업 본사에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공동수행과 기술자립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7개 분야의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상호협력협약의 주요내용은 △국내외 원자력사업에 공동 진출 △기술자립을 위한 연구개발사업 협력 △전문인력 교류 및 기술정보 교류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40년 동안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주기기 공급을 통해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핵심설비의 기술자립을 이뤄 온 회사이며, KOPEC은 한국 표준형원자로를 비롯한 원자로 계통설계와 발전소 종합설계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서, 양사 모두 탁월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두산중공업의 제작 및 시공기술과 KOPEC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해 해외 원자력발전소 시장에 공동 진출키로 함에 따라 현재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계획중인 원전 건설 공사 수주에서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중공업 김태우 전무(원자력BG장)은 “양사는 그동안 1000MW급 한국표준형 원전 국산화, 1400MW급 차세대 원자로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해 국내 원전 기술을 리드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그동안 단품수주에 머물렀던 해외 원전시장에서 대규모 턴키 프로젝트 수주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