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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글로벌인적대학원 해운물류학과 이충배 학과장
중앙대 글로벌인적대학원 해운물류학과 이충배 학과장
  • 김미득
  • 승인 2009.08.12 0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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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사업 진행시 박사과정도 개설
중앙대학교 해운물류전문인력양성사업이 해운물류 전문 인력양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의 2차 지원을 계기로 글로벌 해운물류 전문인력 양성소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개설된 석사과정의 중앙대학교 글로벌인적개발대학원 해운물류학과에 대한 계속적인 사업 진행은 물론 소수 정예의 박사과정 마련도 논의되고 있다.
이충배 학과장은 국토해양부에 2단계 사업의 계획에서 박사과정생에 대한 지원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앙대 해운물류전문인력양성사업이 활성화되는 것은 캠퍼스가 서울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말을 활용한 강의를 실시해 물류업계 직장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때문. 또한 대학원 한학기 수업료가 1000만원인 시대에 학생 전원에게 국비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한학기에 평균 300만원정도만 내면 되며, 국내 및 해외연수 등 다양한 학생 지원 혜택까지 마
련되어 있어서일 것이다. 탄탄한 인맥은 포너스.
이 과정은 해운경영, 국제물류 2개 전공분야에 총 4학기(2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운물류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더 많은 사회적 니즈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충배 학과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향후 사업계획 등을 들어봤다.


-그간의 성과는?
“중앙대 글로벌인적개발대학원 해운물류학과는 2005년 9월 국토해양부(구 해양수산부)의‘동북아물류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해운항만물류인력양성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정책적으로 설립된 대학원입니다. 2007년 8월 18명의 석사졸업자를 배출한 이래로 2009년 8월까지 약 80명의 고급 해운물류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현재 재학생도 76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해운물류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주말(금요일 저녁, 토요일 전일)을 이용해 이론과 실무의 교육을 통해 글로벌해운물류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부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외국전문가를 포함한 전문강사의 초빙을 통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동종의 업무자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운물류인의 커뮤니티가 구축되어 상호 업무에 관련된 정보 및 지식 공유를 통해 원활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되어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국책지원 기간이 완료되는데 국토해양부 지원은 계속되는가?
“해양수산발전 기본법에 의거한 해운물류전문인력양성사업은 단기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없기에 1단계(2005-2009)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후속단계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지원에 따른 학생들의 혜택 변화는?
“정부의 해운물류전문인력양성사업에 대한 지원정책에 따라 학생들에 대한 혜택은 상당부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대학교 인적개발대학원의 등록금 수준이 높기 때문에 정부의 재정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학생들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해 교육과정의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중앙대는 2018년까지‘GEN 2018'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해운물류학과의 변화도 있는가?
“중앙대학교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8년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CAU 2018+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와 병행해 해운물류학과도 ‘GEN 2018' 프로젝트를 통한 해운물류교육의 메카로 발전해 나갈 계획을 수립·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해운물류학과의 교육체계가 글로벌화(Globalization), 전문화(Expertise), 네트워크(Network)를 더욱 심화해 나가기 위해 대내외적 교육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과정은 석사과정인데 박사과정 개설 예정은?
“해운물류전문인력양성을 보다 심화시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을 교육할 수 있는 인재 즉 동 분야의 박사의 배출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에 2단계 사업의 계획에서 소수 정예의 박사과정생에 대한 지원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부의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독립적인 해운물류전공의 박사를 배출할 수 있게 되어 전문인력양성은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에 건의할 사항은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경구가 있는데 해운물류분야에서도 똑 같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의 해운산업은 급속히 발전해 왔으며 서비스 수지에 상당한 기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해운물류전문인력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해 동 사업을 추진한 것은 우리 나라 해운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동력을 제공해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1단계사업을 통해 나타난 성과 및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전문가의 배출이 이루어질 때 보다 양질의 고부가가치 해운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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