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환적화물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부산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량은 836만7933개(20TEU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증가했다.
이중 환적화물은 345만957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의 환적화물은 화물연대 파업 이후인 지난해 9월부터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 4월 4.1% 증가한 것을 기점으로 5월 14.1%, 6월 11.6%, 7월 9.7%, 8월 11.7%, 9월 20.1%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두별 컨테이너화물 증가율은 자성대부두(12.6%), 신선대부두(11.7%), 감만부두(8.3%), 신감만부두(5.8%), 우암부두(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선은 1월부터 9월까지 9467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척 줄어들어 컨테이너선이 대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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