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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PortCALS 시범 운영
올해부터 PortCALS 시범 운영
  • 김기만
  • 승인 2004.04.30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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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서·도면정보 온라인상에서 교환·저장
발주처, 설계자, 시공자 등 상호 정보 공유 체계
해양수산부는 항만건설사업의 e-Business 기반구축을 위한 ‘항만건설통합정보지원체계(PortCALS)’ 구축사업을 추진, 그 중 일부를 올해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PortCALS’는 항만건설의 라이프 사이클(계획, 설계, 시공·감리, 유지관리)에서 생성되는 모든 문서 및 도면정보가 온라인(인터넷)상에서 교환·저장(DB화)되어 발주처, 설계자, 시공자 등의 공사관련자가 상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해양부는 2003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항만통합정보시스템(PortCIS:Port Construction Intergrated Information system)’의 시범시스템을 개발해 올해부터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항만건설 ‘항만건설통합정보시스템(PortCIS)’기능은 △항별 기본계획, 공사 및 용역 계약, 참여 기술자, 기성정보를 관리 및 검색하는 사업관리기능 △도급자가 이동 또는 우편을 통해서 제출하던 착공보고, 월별 공정보고, 기성부분검사원, 준공검사원 등의 각종 보고자료를 온라인상으로 전송하는 문서작성·관리기능 △용역과 공사의 집행현황 등을 조건에 따라 파악할 수 있는 검색·통계기능 △항만건설사업의 용역과 공사 성과품 설계도서를 착공·변경·준공시 등록해 검색할 수 있는 도서검색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어 항만건설 CALS 기반구축의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항만건설 통합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시범운영을 위해 지난 13일 시스템 시연회 및 사용자 교육을 거쳐 시범시스템을 현장실무에 적용·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점검, 문제점 파악 및 사용자 요구사항을 수렴해 시스템에 반영·개선하면서 기본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 운영으로 올해부터 착공보고, 준공보고, 월별공정보고 등 17종의 보고서식이 온라인으로 처리되어 각종 자료가 전산화된다.
앞으로 해양부는 항만건설CALS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PortCIS를 확대 개발해 1단계 2005년까지 항만건설 전 과정에서의 정보처리 및 도면·문서 교환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 2007년까지는 1단계 시스템상에서 축적되는 DB정보를 분석 및 가공, 통계 처리하고 시설정보시스템 등 기존의 시스템과 연계되어 지식을 제공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인편이나 우편을 통해 교환되던 모든 건설관련 정보가 전산화되어 온라인상에서 교환·공유하게 됨으로써 도면 등 귀중한 자료의 손·망실이 방지되고 자료의 보관·검색이 용이해진다.”고 설명하고 “정보의 공유 및 재활용을 통한 지식 창출과 자료의 전송·보관 등의 경비 절감과 재활용에 의한 생산성은 물론 정보공개에 의한 건설공사의 공정성 및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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