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5-27 16:23 (월)
군산 꽃게 금어기 재조정 요구 무산
군산 꽃게 금어기 재조정 요구 무산
  • 군산=한상현
  • 승인 2004.04.30 0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민들 강력 반발

지난해 군산지역 어민들이 재조정을 요구한 꽃게 금어기간 조정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아 어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군산지역 어민들이 당초 꽃게 금어기를 7월1일~8월31일까지를 6월1일~7월1일로 조정해 달라는 요구에 따라 해양부에 꽃게 금어기간 재조정을 요구했으나, 최근 이 요구가 반려된 것을 알고 어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 꽃게잡이 어민들은 수년 전부터 어업인들을 비롯해 관계연구기관의 금어기 수정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부가 지역 간 단속실효성을 이유로 지역 현실을 외면한 채 금어기간 재조정 요구를 반려한 것은 지역 수산경기 악화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현재 꽃게 조업 금지기간인 7월초에서 8월말은 이 지역 연안에 서식하는 꽃게들이 실제로 5월과 6월사이 산란을 마치고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로 지역 조업현실과 거리가 멀다고 어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양부는 해역별 구획의 한계 및 꽃게 포획업종별의 특성상 지역별 포획금지기간이 다를 경우 단속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재조정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내 연안에 서식하는 꽃게는 회유성 어종으로 현재 황해 중부해역과 제주도 남서방 해역, 전남지역에서부터 군산, 충남, 인천해역에 이르는 서해권 등 3개 권역으로 분류 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