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19 11:47 (금)
해양조사원 2005년도 조석예보자료 발표
해양조사원 2005년도 조석예보자료 발표
  • 나기숙
  • 승인 2004.07.28 0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2월 초순께 ‘진도 바다 갈라짐’보러 가세요”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부산항, 인천항, 목포항 등 주요항만 및 연안지역 44개소에 대한 2005년 고·저조시간과 조위를 예측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2005년도에는 7, 8, 9월에 비교적 높은 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연중 최고조위는 달과 지구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다음달 19일부터 22일 경에 나타나는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이 시기는 백중사리 기간으로서 1997년도에도 우리나라 서해안 전역에 걸쳐 해수의 범람에 의한 연안저지대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었다.

주요 지역별 년중 최고조위를 살펴보면 서해안의 경우 인천 966cm(8월 21일), 군산외항 768cm(8월 21일), 목포 521cm(8월 21일)로 나타났으며, 남해안은 부산 149cm(8월 20일), 여수 394cm(8월 20일), 마산 232cm(8월 20일)로 나타났다.

또한, 해양관광 이벤트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진도 바다 갈라짐’현상은 2월8일∼12일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1월10일∼14일 , 3월9일∼12일, 12월2일∼5일에도 비교적 큰 규모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도 바다 갈라짐 현상으로 유명한 무창포, 제부도, 사도, 서건도 등에 대한 예보자료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조석예보치의 결과는 국립해양조사원에서 간행되는 ‘조석표(한국연안)’에 수록되어 전국의 수로도서지 판매소(문의 ☏ 02-701-9981)를 통해 판매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