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청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국제협약인 ISPS Code(국제선박 및 항만시설 보완규칙)의 본격 시행에 맞춰 미국 연안경비대(USCG)와 교통보안청으로부터 지난 21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종합적인 보안실태 점검을 받았다.
이번 점검결과 인천항의 경우 전반적인 항만보안실태는 물론 ISPS Code 이행실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인천해양청과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체제를 맺어 보안을 강화하고 있어 매우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항은 국제선의 입·출항과 수출입에서 높은 신인도를 갖게되고 원활한 물류수송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편 ISPS Code는 지난 2001년 9·11 미국 항공기 테러이후 해상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UN 산하 IMO(국제해사기구)에서 2002년 12월 제정한 국제협약으로서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500t급 이상의 선박과 항만시설은 ISPS Code에 충족해야 원활한 국제교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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