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19 08:58 (금)
한강이 문화 관광 어우러진 명소로 개발된다
한강이 문화 관광 어우러진 명소로 개발된다
  • 정웅묵
  • 승인 2004.07.26 0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유람선을 '㈜한 리버랜드'로 개명
사장에 박명종씨, 최국주 등 3명 전무 선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즐겨 찾는 서울의 명소로 한강을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한 차원에서의 한강유람선이 '㈜한 리버랜드'로 명칭이 바뀌었다.

또 대표이사사장에 박명종(朴明鍾 53 사진)세양선박 전무가 선임되는 등 경영진이 전면 개편됐다.

최대주주인 세양선박㈜은 26일, 한강유람선을 운영하는 세모유람선㈜의 인수를 완료하고 임시주총을 개최, 한강유람선의 사명을 한 리버랜드로 변경하면서 해운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에 선임하는 등 프랑스 쎄느강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관관명소로 한강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리버랜드는 이에 영업총괄담당 전무에 최국주, 재정회계 전무에 허순철, 기획마케팅 전무에 임준섭씨 등 3명의 상근 전무를 선임하고 비상근 이사에 임병석(林炳石)세쎄븐마운틴해운 회장과 이상기(李相琪)쎄븐마운틴해운 전무를, 사외이사에 이호준(李昊俊) 이범희(李凡熙)씨를, 감사에 박충회(朴忠會)씨 등을 선임했다.

한강유람선의 새로운 이름인 한리버랜드는 한강이라는 천혜의 도심속 관광자원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관광단지로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날 한 리버랜드는 빠른 시일내에 유람선의 항로를 행주산성까지 확대하는 것을 마무리하고, 윈드서핑, 모터보트, 조정 등 수상레저시설을 확충하며, 장기적으로는 이벤트행사 전문 유람선 운항, 번지점프 등, 레저복합타운 건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여의도, 양화, 잠실, 상암, 뚝섬 등 각 선착장을 특색있는 테마파크 형태로 개발하기 위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세양선박은 그간 세모유람선 인수를 위해 지난 1월 양해각서 체결후 지난 6월 30일 본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7월26일 개최된 세모유람선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및 임원선임을 의결, 인수를 마무리하게 됐다.

㈜한 리버랜드의 총 투자금액은 180억원으로, 컨소시움 참여사별 투자금액은 대표사인 세양선박이 84.2억원을, 모회사인 쎄븐마운틴해운에서 20.8억원을, 산은캐피탈에서 75억원 등이다.

한편 신임 박명종사장은 52년 부산진구 태생으로 부산상고와 한국방송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기 앞서 76년 세양선박에서부터 해운업에 첫발을 디뎠다.

그 후 99년 부산사무소 소장과 총무경리해사담당 이사를 거쳐 올해 전무로 승진한데 이어 이번에 ㈜한리버랜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