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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선박 부족 용선료 상승지속전망
컨선박 부족 용선료 상승지속전망
  • 한상현
  • 승인 2004.07.12 0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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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정기선 시장의 선박부족으로 용선료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해양수산개발원은 JOC를 인용해 선박의 부족으로 선사들은 항로구조 재편에 들어갔으며, 특히 소형선의 부족이 심각해 이 부문의 용선료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락슨(Clarkson)사의 자료에 따르면, 기어가 장착된 1,700TEU급 소형선의 용선료는 지난해 평균 1만3,817달러 수준이었으나, 지난 3월에는 2만500달러로 상승했으며, 현재는 2만2,500달러에 달하고 있다.

또한, 3,500TEU급 파나막스형의 용선료는 2002년 1만4,275달러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2만5,667달러로 상승했으며, 현재는 3만3,200달러로 폭등했다.

또한, 드루리(Drewry)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컨테이너 선박의 증가율은 9.5%에 그치는 반면에 물동량의 증가율은 12.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물동량 증가에 비해 선박 증가율이 따라주지 못해 용선료 가격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선주들은 선박공급부족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용선기간을 12~18개월에서 3~5년으로 확장시키고 있으며, 운송기업들도 선박 확보를 위해 2006년이나 2007년 이후에 인도되는 선박까지 용선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용선료의 인상은 해상운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실제로 유럽~아시아항로나 태평양항로의 주요 선사들은 용선료 인상분을 운임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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