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우수한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23곳을 선정한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사례집’이 발간했다.
이 사례집은 자울관리어업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어업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 공동체의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업종별·해역별 특성을 구분해 추진실적이 우수한 공동체의 성공사례를 수집해 구성됐다.
또 공동체의 구성 및 활동상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업형태, 어가구 및 어업인구, 어가당 소득, 공동체 인원 등을 소개하고 공동체의 특징을 자세히 적고 있다.
해역별 구성을 보면 △서해는 연평 자율관리공동체 등 9개 공동체 △남해는 안도 자율공동체 등 8개 공동체 △동해는 주전 자율공동체 등 6개 공동체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02년 최우수 공동체로 선전된바 있는 ‘나정2리 자율관리공동체’와 연간 4000만원을 소득을 올리고 있는 ‘어청도 자율관리공동체’도 소개하고 있다. 또 4개면 13개 어촌계의 광역단위로 공동체를 조직해 불법어업을 근절하고 낙지자원을 증대시켜 회원이 150명에서 212명으로 증가한 ‘탄도만낙지연승 자율관리공동체’ 등의 사례도 담고 있다.
현재 해양부는 자율관리 홈페이지(www.jayul.go.kr)를 구축해 적극적인 홍보활도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8월 중에는 자율관리어업 팸플릿과 포스터를 추가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자율관리어업은 정부 주도의 자원관리 체제에서 벗어나 어장 및 자원의 이용주체인 어업인이 수산자원 관리에 있어 주인의식을 갖고 스스로 어장 및 자원관리, 생산관리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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