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위성항법보정시스템 활용사례 등 발표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의 구축 현황 및 응용기술 개발에 대한 세미나가 9일 오후 2시 관련 전문가와 업계 및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소재 한국해양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선 위성항법중앙사무소 황병구 소장이 ‘DGPS 구축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또 한국해양연구원 서상현 박사가 ‘전 세계위성항법시스템(GNSS) R&D사업 현황’, 충남대학교 이상정 교수는 ‘GNSS 향후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오후에는 ▲(주)네비콤 김명백 박사의 ‘DGPS Clock 시스템 개선연구’ ▲(주)두시텍 정진호 이사의 ‘DGPS Beacon & Encoder System' ▲(주)유콘시스템 송재근 소장의 ’DGPS를 탑재한 무인항공기 활용방안‘ 등 활용기술 사례발표에 이은 참석자 토론이 있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정부와 관련 전문가 및 민간개발업체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국가위성항법보정시스템(NDGPS) 연구개발에 대한 현황을 점검해 보는 중요한 자리”라고 평가했다.

해양부는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120억원을 투입, 오차값을 1m 이내로 정밀하게 보정해 주는 해양용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을 마라도 등 전국 11개소 유인등대에 설치해 반경 185Km 범위의 위치정보를 항해 선박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