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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년간 마약 1417kg 2600만명분 잡아냈다
관세청, 2년간 마약 1417kg 2600만명분 잡아냈다
  • 물류산업팀
  • 승인 2024.05.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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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계자들이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신체에 은닉한 마약 등을 검색하는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시연하고 있다.(인천공항=뉴스1) 장수영 기자
관세청 관계자들이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신체에 은닉한 마약 등을 검색하는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시연하고 있다.(인천공항=뉴스1) 장수영 기자

 


관세청이 지난 2년간 총 1459건·1417kg의 불법 마약류를 국경에서 차단했다. 매일 약 2건의 마약밀수를 적발한 수준이며, 약 26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까지는 단속 건수가 감소하고 중량은 증가하는 마약밀수 대형화 추세가 나타났으나, 올해의 경우 건수는 증가하는 반면 중량은 감소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간의 촘촘한 국경단속 조치로 인해 국제 마약범죄 조직 등에 따른 대형 마약밀수의 유인이 억제됨과 동시에, 여전히 시도되는 소형 마약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로 판단된다.

◇마약류 밀반입 경로별 집중단속 시행

관세청은 코로나로 인해 국가 간 여행객의 왕래가 제한되었던 시점에는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밀수경로별로 마약전담 검사팀을 운영하고, 의심되는 물품에는 적극적 파괴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여행자를 통한 마약밀수가 급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확대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세관 검사구역을 지정, 우범국발 항공편의 탑승객에 대해 항공기에서 내리는 즉시 기내수하물과 신변에 대해 전수검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단속 인프라 확충

관세청은 2022년 이후 마약수사 전담부서 2개과 신설 및 수사인력 34명 증원 등 효과적인 마약밀수 단속을 위한 기반 확충에 힘써왔다.

인천공항세관 등 주요 세관을 중심으로 마약수사 전담 조직과 인력을 확장해 세관의 마약수사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국민의 마약 밀수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포상금 한도를 상향(최대 1억5000만→3억)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했다.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외에도 신종마약류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장비에 비해 넓은 범위의 마약 물질을 탐지할 수 있는 라만분광기(15대)를 전국 세관에 도입했다.

향후 타기관 및 해외 관세당국의 장비 활용 사례를 참고하며 AI CCTV 등 첨단장비를 지속 도입하고, 컨테이너 탐사로봇과 같은 신규 장비의 연구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국제공조 강화

관세청은 합동단속의 패러다임을 국내에서의 단속뿐 아니라 공급국 현지에서 우리나라로 출발하는 단계부터 마약밀수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식으로 전환, 2022년 태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네덜란드 등 주요 마약류 공급국과 수차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또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마약단속청(DEA) 등 해외 수사당국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각국 현지 또는 국내의 밀수사범을 검거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에는 동남아 주요 마약류 공급국인 태국과 베트남에 현지 정보관도 파견할 계획이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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