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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호황인데 고환율에 유가·니켈 가격 반등까지"… DSR, 수혜 전망"
"조선업 호황인데 고환율에 유가·니켈 가격 반등까지"… DSR, 수혜 전망"
  • 조선산업팀
  • 승인 2024.05.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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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본사 및 부산 합섬 공장(DSR 홈페이지 갈무리)
DSR 본사 및 부산 합섬 공장(DSR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국제 유가 및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 반등과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합성섬유 로프 제작 기업 DSR(155660)의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이원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조선소향 특수로프 실수요 납품 증가와 유가 및 니켈 가격 상승으로 합성섬유 및 스테인리스(STS) 가격이 반등 국면인 데다 환율 상승도 유리하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DSR은 합성섬유 국내 합성섬유 로프 업계 1위, 스테인리스 와이어 업계 2위다.

합성유 로프는 △제철 △발전소 △조선·선박 △토목 △건축 △레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된다. 천연섬유에 비해 강도나 내구성, 작업성, 부식성 면에서 뛰어나 섬유로프의 주류는 합성섬유가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합성섬유 로프 시장 규모가 2022년 약 2조 원(14억5000만 달러)에서 2028년 2조6000억 원(18억900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4.44%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합성섬유 로프 시장은 대부분 국가에서 소수 업체에 의해 소품종 소량 생산되고 있다. DSR은 합성섬유 로프 시장 세계 최대 생산업체로 글로벌 경쟁국으로는 영국, 네덜란드, 미국 등이 있다.

스테인리스 와이어(STS 선재)는 △화학 △석유 △항공기 부품 △전기 부품 등 전 산업에 걸쳐 다품종 소량으로 유통된다. 이를 2차 가공업체가 활용해 다양한 용도로 제작한다.

이 연구원은 "국내 조선업종이 실적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수주 잔고가 3~4년 정도 일감을 확보한 만큼 합성섬유 로프의 조선소향 실수요 납품 비중이 증가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들어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1분기 평균 81달러에서 2분기 평균 88달러 수준으로 상승했고 LME 니켈 가격도 올해 1월 평균 1만6000달러 초반에서 5월 현재 1만8600달러까지 상승 국면이다"며 "국제 유가는 합성섬유 로프 원재료 가격에 연동되고 니켈 가격은 STS 시세에 연동되는 만큼 원자재 가격 상승은 동사의 제품 가격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출 비중이 67%에 달하는 DSR은 최근 환율 상승도 반가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 연구원은 DSR에 대한 주목 포인트로 △베트남 공장 증설에 따른 성장 기대감 △특수섬유 로프의 성장성 및 수익성 △국내 유일 선박 계류용 로프 생산업체로 부유식 해상풍력 성장 수혜주 △세아메탈 STS선재 사업 중단에 따른 기회요인을 제시했다.

한편 DSR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91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43억 원으로 같은 기간 32.2%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DSR의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한 3109억 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277억 원을 전망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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