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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새우 간췌장바이러스 발생
서해안 새우 간췌장바이러스 발생
  • 나기숙
  • 승인 2004.06.25 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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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산연구소 “신속 대처시 피해 예방 가능”

서해안 대하 양식어장에서 간췌장바이러스로 추정되는 질병이 발생해 이에 대한 예방대책이 시급하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6월 목포지역 새우양식장을 조사한 결과, 간췌장바이러스 감염율이 76%에 달하고 성장률이 크게 저하되는 한편 일부 양식장에서는 폐사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피해가 발생한 양식장은 전남 신안군 13개소로 가장 많았고 충남, 전북 등 서해안 전역에 피해가 확산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간췌장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것은 1991년이나 직접적인 폐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

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자연산 산란용 어미새우의 감염율은 2001년 8%이었던 것이 해마다 증가해 올해에는 31.9%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피해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감염새우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될 경우, 섭식율과 성장률이 크게 떨어지고 감역새우의 간취장과 꼬리부분에 백탁현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소화관이 팽창하거나 꼬이는 증상을 보이기고 한다.

이에 따라 서해수산연구소는 “간췌장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식장의 사육수를 충분히 교반시켜 저질의 노폐물과 배설물의 분해를 촉진시키고, 자연먹이가 되는 플랑크톤 번식을 높여줌과 동시에 바지락 등 생사료를 공급해 감염새우의 소화와 배설기능을 향상시켜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생제를 투여해 비브리오 등의 2차 감염을 예방시키고 비타민 등의 영양제를 함께 공급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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