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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선박 현대화사업 화물선으로 확대…연안화물선 혁신대책 상반기 발표
연안선박 현대화사업 화물선으로 확대…연안화물선 혁신대책 상반기 발표
  • 해운산업팀
  • 승인 2024.04.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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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중소선박 공동발주단 협약식 및 연안화물선 혁신방안 간담회 개최
제공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정부가 연안화물선 분야의 지원을 강화한다. 민간과 협력하여 노후 중소 연안 화물선의 현대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한, 상반기 중에 연안화물선 분야 혁신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4월 2일 오후 2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 대회의실에서 노후 연안선박 현대화를 위해 연안해운업계와 중소조선업계, 이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중소선박 공동발주단’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선박 공동발주단’은 2023년 수립한 '연안교통 안전 강화 및 산업 육성 대책'에 따라 노후 연안선박의 대체 건조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연안해운업계, 중소조선업계, 현대화펀드 및 정책금융 기관으로 구성되었다. 연안해운업계에서 한국해운조합, 중소조선업계에서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정책금융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연안선박 현대화펀드를 담당하는 세계로선박금융(주) 등이 참여한다.

중소선박 공동발주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선박 건조 지원창구 일원화, ▲동일 선종 선박 공동 발주 지원, ▲ 선박 건조 및 금융 정보제공과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안해운 업계는 노후 선박 대체와 온실가스 감축에 필요한 친환경 선박 건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우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내 중소조선소를 확보하고, 중소 조선업계는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할 수 있어 연안해운업과 중소조선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는 정부 출자를 통해 현대화 펀드를 조성하고 금융기관 대출 및 선사부담을 결합하여 선박대여회사 설립 및 선박을 건조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2027년까지 3000억원 규모이다. 2016~2022년까지 1990억원을 출자하여 연안여객선 건조를 지원하였으며, 2024년부터 내항화물선까지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

지원대상은 연안여객·화물운송사업자이며, 운영은 ㈜세계로선박금융이 맡는다. 국내 조선소 건조 시 건조가의 최대 60%를 무이자로 지원한다. 선박대여회사가 선주가 되어 선사와 장기 용선계약(15년)을 체결하고 여객선사는 용선료를 지불하여 펀드 투자금를 상환(3년거치 12년 분할상환)한다.

한국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은 "해양수산부에서 연안해운에 대한 지원과 관심으로 중소선박 공동발주단을 구성하고 협약식을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사업이 실효성 있는 선박금융지원제도로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김성태 이사장은 "현재 중소형 조선업체는 대형 조선업체와는 상반되게 내수 침체와 건조 물량의 부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여있다"면서, "협약식을 계기로 중소조선업계는 선박 건조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다"고 약속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은 "공사는 중소선사 지원을 위해서 중소선사 특별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이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했다"면서, "기존에 5년간 2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를 했고 내항선사도 이번에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해운조합과 함께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금융 조규열 대표는 "장기 펀드 운영 및 관리를 주관하고 있는 운영사로서 향후 협약식을 통한 중소선박 공동 발주가 일어날 경우에 금융자문 선박투자회사 설립 등 관련돼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최근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중소 연안선박을 건조할 조선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협약이 해결의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노후 연안선박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연안해운업과 중소조선업이 협력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도형 장관은 협약식을 마치고 일신해운, 해운유조를 비롯한 선사 대표자들과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연안화물선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강화 등 변화하고 있는 연안해운업계의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연안해운업계가 활력을 찾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낮은 운임과 운항원가 상승 등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하였다. 

강 장관은 “정부의 정책만으로는 연안해운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한계가 있어 업계와 관계기관들과의 단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와 철저한 사전 준비, 혁신적인 결단으로 연안해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해수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관계부처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상반기 중에 연안화물선 분야에 대한 혁신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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