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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을 후보들 "제주외항 2단계 공사, 주민 의견 수렴해야"
제주을 후보들 "제주외항 2단계 공사, 주민 의견 수렴해야"
  • 항만산업팀
  • 승인 2024.04.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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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북천과 제주외항 현안에 대한 제주시을 후보자들의 답변.(제주참여환경연대 제공)
제주 화북천과 제주외항 현안에 대한 제주시을 후보자들의 답변.(제주참여환경연대 제공)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 3명 모두 제주 외항 2단계 공사 진행시 '주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 등이 발표한 정책 제안·질의 후보자 답변서에 따르면 제주을의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49)와 김승욱 국민의힘 후보(56),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39)는 '화북천과 제주 외항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두 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국민의힘 김 후보는 제주 외항 2단계 공사와 관련, "환경오염 등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녹색정의당 강 후보는 "2021년 제주도의회에서 복원 청원이 통과됐기 때문에 무분별한 개발이 다시금 재앙이 되는 현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한규 후보는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질문에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도와 도의회에 전달해 합리적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고, 김승욱 후보는 "근본적 대안 모색과 제도 정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순아 후보는 "도가 재정 확충을 요구한다면 국회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제주참여환경연대와 화북동 곤을마을 청정지역을 만드는 대책위원회는 "세 후보의 긍정적 답변을 환영한다"며 "당선된 뒤에도 주민 곁에서 주민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992년 화북천 본류를 매립해 화북 하수 중계펌프장을 설치한 뒤 화북천이 상습 수해 지역으로 바뀌자, 2021년 9월 도의회에 '화북천 하류부 폐천부지 옛 물길 복원 청원'을 냈다.

이후 해당 청원은 받아들여졌지만, 현재 도는 제주 외항 2단계 공사를 진행하면서 화북천 하구 바로 앞에 부두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두 단체는 도에 부두를 교량식으로 설치하고, 악취가 심한 별도봉 앞 해수를 유통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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