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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Arctic LNG 2 생산 중단 위기…서방제재와 선박 확보 못해
러시아 Arctic LNG 2 생산 중단 위기…서방제재와 선박 확보 못해
  • 조선산업팀
  • 승인 2024.04.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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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Arctic LNG2 프로젝트가 생산 중단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바의 제재와 특수 쇄빙선 부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로이터는 3일 러시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인 노바텍(NVTK.MM)이 제재와 선박 부족으로 인해 Arctic LNG2 프로젝트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올해 1분기부터 상업용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서방의 제재에 포함되면서 외국인 주주가 참여를 동결하고 노바텍이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생산이 중단됐다.

천연가스를 LNG로 전환하는 것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러시아가 2030-2035년까지 세계 LNG 시장의 5분의 1을 차지하려는 목표에 타격을 주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연간 3260만 메트릭톤의 LNG를 수출하는 세계 4위의 LNG 생산국이다.

LNG(영하 163도)를 운송할 수 있고 두꺼운 바다 얼음을 뚫고 지나갈 수 있는 특수 쇄빙운반선도 부족한 상황이다. 노바텍에 따르면 2미터 두께의 얼음을 뚫고 지나갈 수 있는 Arc7급 유조선 15척이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Arctic LNG2를 위해 건조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러시아 최대 유조선 기업인 소브콤플로트(FLOT.MM)에서 3척과 일본 MOL에서 3척 등 총 6척의 Arc7 유조선을 건조할 예정이었지만, 소브콤플로트가 주문한 3척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인해 취소되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Arctic LNG2를 위해 알렉세이 코시긴, 표트르 스톨리핀, 세르게이 비테 선박 등 총 3척만 건조된 상황이다.

한편, Arctic LNG2는 지분의 60%를 노바텍이 보유하며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나머지는 프랑스 토탈에너지, 중국의 CNPC와 CNOOC, 미쓰이앤코와 JOGMEC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일본 Arctic LNG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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