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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4일 열린다… 강원도, 조업보호 체계 가동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4일 열린다… 강원도, 조업보호 체계 가동
  • 해양안전팀
  • 승인 2024.04.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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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 저도어장 입어 모습 자료사진.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 저도어장 입어 모습 자료사진.

 


동해 '최북단 어장'인 저도어장이 이번 주 개방된다.

1일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저도어장을 오는 4일부터 고성지역 어업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저도어장은 지난 1972년 4월 최초 개방 이후 매년 4월 초~12월 말 고성지역 어업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저도어장에선 문어를 비롯해 해삼, 홍합, 해조류, 게류 등 어업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어종이 어획돼 연간 평균 25억 원의 어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저도어장에서 어획한 대문어를 선호하는 대도시 소비자들이 늘면서 "어업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작년의 경우 160일 동안 개방된 저도어장에서 총 6901척의 어선이 조업해 94톤, 24억원 상당의 어업소득을 올렸다.

강원도는 "저도어장은 매년 1~3월 입어가 통제돼 다른 수역에 비해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어획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입어모습 자료사진.(속초해경 제공)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입어모습 자료사진.(속초해경 제공)

 



강원도는 저도어장에 입어하는 어업인들의 피랍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7톤급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또 해군·해경에서도 어선 안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강원 고성군과 고성군수협은 저도어장 입어 어업인을 대상으로 월선 방지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조업 구역 이탈 방지를 위한 경계 부표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강원도는 특히 올해부턴 저도어장 점호 방법(입어절차)을 기존 '시각 점호'에서 '통신 점호'로 변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저도어장 최초 개장 당시인 1970년대 초엔 간첩 활동 우려와 무전기를 보유하지 않은 선박이 다수인 점을 감안, 안보 측면에서 원시적인 시각 점호를 받고 입어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현재는 모든 어선이 의무적으로 무선설비를 설치하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강원도에선 어업인 편의를 위해 국방부·속초해경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52년 만에 저도어장 점호 방법을 바꿈으로써 어업인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했다.

정일섭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올해 저도어장 첫 입어일인 4일 어장을 직접 찾아 어업인들의 조업 활동과 어선 안전사고 예방관리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남북 간 접경지역인 저도어장의 특수성을 감안,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월선과 안전사고 없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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