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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 7천억달러 구체적 청사진…반도체 1200억, 車 750억불 목표
정부, 수출 7천억달러 구체적 청사진…반도체 1200억, 車 750억불 목표
  • 물류산업팀
  • 승인 2024.02.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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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 News1 윤일지 기자

 


정부가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핵심품목의 구체적 수출목표와 추가 지원방안을 28일 발표했다.

산업별 수출·수주목표는 반도체 1200억 달러 이상, 자동차 750억 달러, 콘텐츠 160억 달러, 농수산식품 132억 달러, 플랜트 330억 달러 등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는 무역금융도 360조2000억 원 규모로 상향하고, 수출마케팅 1조 원, 수출바우처 1679억 원을 지원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무역보험공사에서 제3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 플랜트 수주확대 지원방안, 수출현장 애로해소 실적 및 계획 등을 논의해 확정했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9월 수출플러스 변곡점을 넘어 10월부터 수출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통해 하반기 경제성장을 견인했다. 정부는 이같은 우상향 기조를 바탕으로 지난 1월 7000억 달러의 역대 최고 수출 목표를 제시한 이후 이번에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글로벌 4대 메가트렌드 대응… 20개 주력품목·9개 타겟시장별 전략 마련

정부는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글로벌 4대 메가트렌드별 기회 요인과 원전·방산 등 수주 분야의 전략성을 고려해 최대 수출성과를 낼 수 있는 20대 주력품목을 발굴하고, 이들 주력품목별로 전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타겟시장을 선정했다.

반도체, 자동차, 농수산식품 등 20대 수출 주력품목에 대해서는 생산능력 확충, 초격차 기술 확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통상현안 대응, 금융마케팅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주력품목과 연계한 미국, 아세안 등 9개 타겟시장에 대해서는 신규 협력 프로젝트 발굴, 판로개척 등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마케팅 등 370조 규모의 역대 최대 지원으로 수출 목표 달성 '견인'

무역금융은 신규 수요를 반영해 5조5000억 원을 추가 증가시킨 360조2000억 원으로 상향했다. 이를 통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유망 방산·원전·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지원(+3조9000억 원),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 확대(2조2000억 원), 중소기업의 수출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단체보험 확대(25조 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1조 원 규모의 수출마케팅 및 수출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테크 100개 사, 내수·초보기업 5500개 사, 내수중견 40개 사 등을 신규 지원해 신(新)수출 플레이어로 육성할 방침이다. 민간중심의 10개 유망시장 무역사절단도 새롭게 구성해 3월 중동(두바이)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인도, 아세안 등 7개 시장에 집중 파견한다.

해외인증 시험비용 인하 및 패스트트랙 시행을 당초 올해 1분기에서 2분기까지 연장하고, 국내외 시험인증기관 간 상호 인정 품목을 기존 186개에서 200개 이상으로 확대해 신분야·신시장 진출을 가속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최대한 시너지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해수부, 문체부, 복지부 등 유관부처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붐업코리아(4월 코엑스), 서울푸드전(6월 킨텍스) 등 대표 전시상담회에 부처별 전용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CES, MWC 등 유명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 구축 확대추진, 방산·원전·플랜트 등 대형 수주 프로젝트별로 공동 금융지원 방안 마련, 부처별 소관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한 신선식품 콜드체인 물류체계 구축, 화장품·의료기기·할랄식품 등의 해외인증 취득에 대한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플랜트 수주확대 지원방안과 수출 현장애로 해소 실적 및 계획도 논의됐다.

해외플랜트는 지난해 302억 달러 수주에 이어 올해도 330억 달러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중동지역에서는 지난해 정상 경제외교 후속성과를 가시화하고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규시장에서는 정상 및 고위급 경제외교를 전개해 우리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애로 전담 지원조직인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은 지난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가동해 금융, 물류, 마케팅, 인증 등 수출기업 애로를 1007건 발굴하고 771건을 해소했다. 지원단은 서비스수출(2월), 금융(2월), 인증(3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 수출기업들도 정부 지원사업 및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 내수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산업부는 수출과 투자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회복을 이끌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인 7000억 달러 수출과 함께 350억 달러 외국인투자 유치 및 110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국내투자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범부처의 정책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민간기업에선 SK하이닉스(000660) 김동섭 사장, 포스코퓨처엠(003670) 유병옥 대표이사,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존림 대표이사, 에이치디한국조선해양(009540) 김성준 대표이사, 현대엔지니어링(064540) 홍현성 대표이사, 현대차(005380) 김동욱 부사장이 참석했다. 민간협회에선 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 지원기관에선 코트라 김윤태 부사장, 무역보험공사 김호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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