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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작년 영업손실 1965억 '적자 끝물'…"올해는 흑자"(종합)
한화오션 작년 영업손실 1965억 '적자 끝물'…"올해는 흑자"(종합)
  • 조선산업팀
  • 승인 2024.02.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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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개발한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한화오션 제공) 2024.1.22/뉴스1
한화오션이 개발한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한화오션 제공) 2024.1.22/뉴스1

 


한화오션(042660)이 지난해 영업손실 19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을 90% 가까이 개선했다. 올해 고부가가치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중심의 건조 물량 확대 및 특수선·해양플랜트 수주 확대를 통한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조40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965억 원으로 전년보다 87.8% 개선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600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채 비율은 223.4%로 전년(1542.6%) 7분의1로 줄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건조 물량 증가와 사법 리스크 해소, 해양플랜트 매출 증대로 적자를 대폭 줄였다. 지난해 9월 214톤급 잠수함 '유관순함'의 지연보상금 반환 소송에서 승소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돌려받은 288억 원 등 총 530억 원의 지연보상금 반환분이 특수선 매출로 환입됐다.

한화오션은 올해 상선·특수선·해양 3대 사업 부문의 업황이 모두 개선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청정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초대형LPG운반선(VLGC)과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기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인도되고, LNG운반선 중심의 연속 건조 효과로 연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의 79% 수준인 상선 사업부 매출 규모 비중은 올해 80%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수선 부문은 수익성이 높은 잠수함 및 유지보수(MRO) 사업 중심으로 매출이 늘면서 견조한 이익률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오션은 경쟁사인 HD현대중공업이 과거 군사기밀 유출 논란으로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KDDX) 입찰이 제한될 위기인 것과 관련, 올해 사업자 선정 방식이 '경쟁 입찰'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원유생산설비(FP)와 해양가스전제어설비(FCS) 등 오일·가스 제품 매출의 인식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남아메리카·서아프리카지역의 신규 대형유전들의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형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오션의 지난해 말 매출 기준 수주 잔량은 24조5000억 원 규모다. 상선 수주 잔고는 LNG운반선 64기(146억3000만 달러), 컨테이너선 25기(39억7000만 달러),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10기(11억1000만 달러) 등 197억1000만 달러다.

해양플랜트는 드릴쉽 1기(4억 달러), FPSO 1기(9억9000만 달러), FCS 1기(6억5000만 달러), FP 1기(7억2000만 달러),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전용선박(WTIV) 2기(6억7000만 달러)등 34억4000만 달러다. 특수선 및 기타는 19기(50억1000만 달러)이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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