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5-19 11:02 (일)
日産 횟감용 活어패류 수입 급증
日産 횟감용 活어패류 수입 급증
  • 나기숙
  • 승인 2004.06.23 0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말까지 7533톤·212억원… 지난해보다 물량 기준 39% 늘어

올들어 중국산 수산물 저가공세와 일본산 횟감용 어패류 수입이 급증해 국내 양식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일본산은 중국산 등에 비해 양식과정이 위생적이고 맛도 좋다고 인식되고 있어 국내 양식업계 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수입된 일보산 활 어패류는 모두 189종 7533톤(212억원어치)으로 지난해 동기의 5415톤(193억원)에 비해 물량 기준으로 39% 증가했다.

어종별로는 이 기간 우렁쉥이가 3381톤(28억원)이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 987톤(9억원)보다 343%(물량기준) 급증했고, 방어도 64톤(5억1000만원)이 수입돼 전년 동기의 24톤(1억4000만원)에 비해 270% 불어났다.

또 참돔과 가리비도 올들어 각각 1183톤(86억원)과 157톤(3억9000만원)이 수입돼 전년 1~5월 수입량에 비해 28%와 1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에서 수입되는 전체 활 어패류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우렁쉥이는 국내산의 가격 하락을 유발, 남해안 일대 우렁쉥이 양식업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산 우렁쉥이는 지난해만 해도 ㎏당 1900∼2000원선에 거래됐으나 올해는 일본에서 수입이 급증하면서 ㎏당 가격이 1300원선으로 급락했다.

더불어 관련업계들은 일본산은 4년생으로 물렁병을 우려, 2년생을 출하하는 국내산과는 달리 육질이 단단하고 맛도 좋아 수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사원 관계자는 “국내산 우렁쉥이의 경우 상자(60㎏)당 8만원 선인데 비해 일본산은 10만원선으로 가격차가 크지 않은 데다, 같은 크기라도 일본산이 속살이 많아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패류 수입상들이 일본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우렁쉥이 등 저가 어패류를 중심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며 “양식업계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수입을 자제하는 한편 업계에서도 품질향상 등 일본산 어패류의 시장공략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