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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공재열 교수, 美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미생물 생물유화제 개발 성공
부경대 공재열 교수, 美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미생물 생물유화제 개발 성공
  • 나기숙
  • 승인 2004.06.23 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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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을 이용한 생물유화제가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지난 18일 부경대에서 열린 수산공개강좌에서 식품생명공학부 공재열 교수는 해양미생물을 이용한 유용물질 탐색이란 주제발표에서 현재 람노리피드(rhamnolipid)라는 생물유화제를 추출하는데 성공, 특허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6년 한국 남해안에서 벙커C유를 먹는 미생물인 에루지노사(aeruginosa)를 발견한데 이어 새롭게 발견된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유화제이다.

특히 공교수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이 생물유화제를 대향생산하는 기법을 개발, 현재 실험실에서 시험 생산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 유화제는 해양 유류오염시 신속하게 기름띠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독성이 전혀 없다”며 “각종 세제분해와 피혁가공, 의료염색 등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당 생산원가가 2.5달러로 비교적 저렴해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화학합성 유화제의 경우 오염물질 분해속도가 느리고 자체 독성을 지니고 있어 2차오염 피해가 심각하다”며 “유화제 시장은 한국에서만 연간 2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만큼 람노리피트 생산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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