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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먹고, 여성 약먹여 성폭행하려"…선원 포함 일당 해경에 붙잡혀
"마약 먹고, 여성 약먹여 성폭행하려"…선원 포함 일당 해경에 붙잡혀
  • 해양안전팀
  • 승인 2023.12.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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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을 거리에 버리고 도주하는 장면(제공 사천해경)
필로폰을 거리에 버리고 도주하는 장면(제공 사천해경)

 

마약을 투약하고 음료 등에 필로폰을 희석시키는 일명 ‘퐁당’ 수법으로 여성에게 강제 투약을 계획한 혐의로 선원 마약사범 등이 무더기로 해경에 붙잡혔다.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옥현진)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선원 투약자 및 판매책 등 마약사범 혐의가 있는 9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관내 어선에 승선하고 있는 선원이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을 매매해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여성들을 상대로 몰래 음료 등에 필로폰을 희석시키는 일명 ‘퐁당’ 수법으로 불법 성행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해경은 마약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약 3개월여간 추적한 결과 선원 및 판매책 등 9명을 검거하고 그중 5명을 구속 송치했다. 현장에서 압수한 마약류는 약 300여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양으로, 일회용 주사기 등을 압수했다.

이들은 대부분 마약사범으로 수감 중 친분관계를 형성한 후 수년간 정보를 교환하거나 필로폰을 거래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된 선원의 경우 바다에서 조업을 하며 판매책과 연락한 뒤 육상에 들어와 렌트카를 빌려 전국을 돌며 대량의 필로폰을 매매한 뒤 모텔 등에서 투약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선원의 경우 여성에게 몰래 음료 등에 필로폰을 희석시키는 일명 ‘퐁당’ 수법으로 불법 성행위를 계획하였으나 검거가 되면서 2차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사천해경 박정형 수사과장은 "마약범죄는 중독성이 강해 재범률이 높고, 더 큰 2차 강력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절대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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