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59달러 하락한 2만3151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12월 초 선적 일정 중심으로 철광석 메이저 화주들의 선박 수요가 집중되고 있으나 계속되는 선박 누적으로 인해 공급 우위의 수급이 형성되며 하락 전환하였다. 대서양은 조용한 월요일 분위기가 나타나는 가운데 T/A 항로에서는 타이트한 공급으로 인해 크게 상승하였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290달러 상승한 1만6889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타이트한 공급으로 인한 북대서양의 수요 우위의 수급이 여전히 상승 모멘텀 요인으로 작용하며 긍정무드가 지속되었다. 태평양은 수급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아 시장 참가자들은 방향성 탐색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165달러 상승한 1만3989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77달러 상승한 8205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북미 곡물로 인한 가용선박 부족 현상이 수역 전반에 걸치며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태평양은 동북아를 중심으로 화물들이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126포인트 상승한 1만7029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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