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아프리카 선사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수주가는 6981억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척당 수주 금액은 2억6500만달러(약 3491억원)로 지난 8월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LNG운반선과 달러로는 같은 금액이다. 하지만, 환율 상승으로 인해 원화 수주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가이다.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8년 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또한 최근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도 체결했다. 수주금액은 약 2226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6년 6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현재까지 총 147척(해양설비 1기 포함), 208억9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57억4000만달러의 132.7%를 달성했다.
선종별 수주 규모는 PC선 37척, 컨테이너선 29척, LPG·암모니아운반선 26척, LNG운반선 39척, PCTC 4척, 탱커 7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중형가스선 2척, 해양 1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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