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294달러 상승한 2만2594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견조한 석탄 유입이 시황을 견인하며 수역 내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었다. 브라질은 신규 화물 유입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내 ballaster 유입 누적으로 인해 보합세를 구현하였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659달러 상승한 1만5385달러를 기록했다. 북대서양은 공급 제한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화물 유입 또한 꾸준하게 이어지며 대서양 시황 상승을 주도하였다. 남미는 화물 유입량은 그다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북대서양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였다. 태평양은 선박 공급이 적지 않은 편이나 호주, 인도네시아로부터 화물들이 넉넉하게 유입되며 상승세를 구현하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35달러 하락한 1만3486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185달러 하락한 8111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USG 곡물 수요 증가가 중미, 서아프리카 수역의 선박들까지 소화하기 시작하며 수역 전반에 걸친 시장을 견인하였다. 태평양은 인도네시아 석탄을 중심으로 성약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역내 수급이 대략적으로 균형을 나타내며 전반적으로 보합세 를구현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257포인트 상승한 1만6251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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