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조 상품 밀수단속에 프랑스 루이비통(LVMH)사가 우리 해양경찰에 감사를 전했다.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프랑스 본사 루이비통사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루이비통를 대표해 프랑스 본사 지식재산권 보호 총괄이사 발레리 소니에(Valerie Sonnier) 등 3명이 해양경찰청을 방문하여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발레리 소니에 총괄이사는 “이번 해양경찰에서 검거한 약 1조5000억원 상당의 위조 상품 밀수조직 검거는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지식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해양경찰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K-컬처 등 우리나라 지식재산권이 보호받기 위해서는 타국의 지식재산권도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며, “해양경찰은 해양을 통한 밀수단속 강화 등 대한민국 내 지식재산권 침해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지난 10월 중국에서 생산한 유명브랜드 위조 상품을 미국·일본 등으로 가는 환적화물에 은닉해 국내로 유통한 밀수조직 17명을 검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