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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로지스틱스 포럼’ 24일 동경서 열려
‘동북아시아 로지스틱스 포럼’ 24일 동경서 열려
  • 김기만
  • 승인 2004.06.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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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물류기업의 한국 항만자유무역지역 활용방안 등 논의


한.일 양국의 FTA 체결과 부산 광양항의 항만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앞두고 양국의 물류문제를 논의하게 될 ‘동북아시아 로지스틱스 포럼(부제 : 한 .중 .일 경제권의 물류거점으로서의 한국)’이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일본 동경 닉케이홀(일본경제신문사 본관 8층)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일본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일본 외무성, 주일한국대사관, 일본무역진흥기구가 후원하며, 일본의 종합상사, 물류기업, 제조업 관계자와 국내 기업의 물류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동경대학원 후카가와(深川) 교수의 ‘동북아 경제제휴와 물류협력의 전략성’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정욱원장의 ‘동북아물류시장의 다이나미즘과 한.일협력’이라는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이수철 삼성물산 부사장, 이용우 해양수산부 장관정책보좌관, 이시이(石井) 노무라종합연구소 컨설턴트, 히라노(平野) NYK(닛폰유센) 이사, 하라(原) J&K로지스틱스 사장 등 한․일 양국의 기업인과 고위정책당국자가 패널토론을 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올해초부터 일본 기업의 증가하는 물류비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한국의 항만자유무역지역을 활용하는 방안을 집중 홍보해 왔다.

이에 따라 일본 물류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이번 포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일본경제신문과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높은 운송비용과 보관비용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일본의 물류문제 해결책으로 오는 9월 중에 지정예정인 부산항과 광양항에 항만자유무역지역 활용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이 동북아시아의 물류문제에 대해 대규모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항만자유무역지역을 홍보하는 데 절호의 기회로 일본 물류기업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해양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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