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755달러 상승한 1만5706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서호주 메이저 화주 3사 모두 선박 확보에 나서며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동호주 석탄의 꾸준한 유입도 이어지며 상승세를 구현하였다. 브라질은 철광석 유입이 소폭 감소하며 이전 수준을 하회하는 성약보고가 이어졌다. 북대서양은 화물 공급량이 전일과 비슷한 가운데 타이트한 선박 공급 수준이 유지되며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186달러 상승한 1만5082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전반적으로 수요 우위의 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선박 공급이 서서히 누적되며 상승폭이 다소 제한되었다. 태평양은 금주 시황을 견인하던 NOPAC 화물 유입이 점점 감소하고 있으나 남미 곡물의 견조한 수요가 태평양 소재 선박들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472달러 상승한 1만3586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421달러 상승한 9659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지중해 신규 화물들이 시장에 꾸준히 공급되는 한편 남미의 spot 선박도 소폭 감소하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유지되었다. 태평양은 인도네시아 석탄 유입이 증가한 가운데 period 수요 증가 또한 심리 개선에 일조하며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466포인트 상승한 1만4278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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