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719달러 상승한 1만4951달러를 나타냈다. 양대 수역 모두 화물 유입이 증가한 가운데 전일 FFA 상승도 나타나며 수역 전반에 긍정적인 심리가 이어졌다. 태평양은 동호주 석탄을 중심으로 화물 유입이 다시 회복되며 상승하였다. 대서양은 브라질 철광석 유입 지속과 북대서양의 타이트한 공급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210달러 상승한 1만4896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선주들의 높은 호가에 용선주들이 저항하며 성약활동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나 수요 우위의 수급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는 지속되었다. 태평양은 호주, 인도네시아 화물 유입이 부진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꾸준한 NOPAC 화물이 시황 동력으로 작용하며 긍정적인 장세가 이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486달러 상승한 1만3114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127달러 상승한 9237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USG, 지중해의 화물 유입 증가에 따른 수급 개선이 시황을 지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태평양은 동남아의 선박 수요는 전일과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NOPAC, 백홀 등 동북아의 화물 유입이 넉넉히 이루어지며 상승세를 구현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437포인트 상승한 1만3812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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