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78달러 하락한 1만4232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의 화물 유입이 나타났으나 선박 공급은 증가하며 하락하였다. 브라질은 선주/용선주간 호가 격차가 확대되며 성약활동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북대서양은 저조한 화물 유입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공급 수준이 이어지며 시장 내 수급은 아직 소폭 수요 우위를 보였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1135달러 상승한 1만4686달러를 기록했다. 북대서양은 화물 대비 부족한 가용 선박이 시황을 지지하는 가운데, 남미 또한 견조한 선박 수요가 대서양 소재 선박들을 대거 소화하며 대서양 전반에 걸친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되었다. 태평양은 꾸준한 NOPAC 곡물 유입이 시황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358달러 상승한 1만2628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86달러 상승한 9110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지중해와 남미의 화물 유입이 증가하며 긍정적인 시장 심리가 이어졌다. 태평양은 NOPAC 화물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디아향 선박 수요 또한 증가하며 상승세를 구현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433포인트 상승한 1만3375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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