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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구내식당에도 우리 수산물 들어갑니다" 
"HJ중공업 구내식당에도 우리 수산물 들어갑니다" 
  • 부산취재팀
  • 승인 2023.09.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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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부산해수청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 MOU 체결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는 윤종호 청장(앞줄 왼쪽)과 유상철 대표(앞줄 오른쪽)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는 윤종호 청장(앞줄 왼쪽)과 유상철 대표(앞줄 오른쪽)

부산지역 향토 조선업체인 HJ중공업이 수산물 소비에 동참키로 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과 HJ중공업(조선부문 대표 유상철)은 지난 12일 오전 영도 HJ중공업 본사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우리 수산물 구매와 이용을 통한 수산업계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HJ중공업이 이에 역할을 하기로 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HJ중공업은 앞으로 구내식당에서 수산물 식재료 사용을 확대하고 외부식당 이용 시 수산물을 애용하기로 했다. HJ중공업에 근무하는 직원은 약 2000명에 달하며 구내식당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행사 기념품・선물 등을 구매 시에는 수산제품을 활용하며 각종 수산물 할인행사를 직장 내에 적극 홍보하여 행사참여를 유도하고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같이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부산해수청에서 제작한 공유수면 점용·사용 안내 리플릿을 배포하여 업무처리 기준·절차를 제공함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및 부패 유발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해수청은 지난 8일 기술보증기금과 첫 번째 수산물 소비 활성화 동참 MOU를 체결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업・단체 및 기업들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윤종호 청장은 “우리나라 최초 철강 조선사인 HJ중공업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 노력에 같이 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동참이  오염수 방류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어업인과 수산종사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부산지방해양수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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