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7시 14분경 애월항 입항 중 좌초된 시멘트운반선 A호(4480톤, 승선원 15명)를 이날 오후 8시 24분경 이초 완료했다고 밝혔다.
A호는 지난 10일 저녁 강원도 옥계항에서 출항해 12일 오전 7시경 애월항 입항하던 중 입구 연안의 암초에 좌초되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구조 세력과 민간 예인선 5척이 함께 오전 만조시간(09:38) 이후부터 선체 경량화 작업과 이초 준비 작업을 진행해 이날 저녁 8시 24분경 무사히 이초에 성공해 애월항에 입항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다.
해경은 "애월항 입항시 저수심 확인 및 견시를 철저히 해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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