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274달러 상승한 1만4310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서호주, 동호주 모두 화물 유입이 활발하게 나타나며 상승하였다. 브라질은 메이저 화주사 Vale의 10월 선적 화물이 역내 ballaster들을 일부 소화했으나 전반적으로 선박 공급이 넉넉히 이루어지며 성약호가는 직전 수준을 하회하였다. 북대서양은 소규모의 화물 유입량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225달러 상승한 1만3551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북대서양의 수급 개선 및 남미의 화물 유입 증가가 시황을 지지하며 상승하였다. 태평양의 경우, 동남아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동북아는 미국의 신곡 수확 시즌에 따라 화물 유입이 회복세를 나타내며 시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22달러 상승한 1만2270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46달러 상승한 9024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전반적으로 큰 수급 변화가 포착되지 않아 시장 참가자들은 호가를 수집하며 관망하는 모습이다. 태평양은 제한된 성약활동에도 불구하고 수역 전반에 걸친 긍정 분위기로 인해 강보합세를 구현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161포인트 상승한 1만2942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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