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718달러 상승한 1만4036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철광석 화물의 신규 유입이 태평양 내 선박들을 일부 소화하며 상승하였다. 대서양은 조용한 월요일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북대서양 모두 가용 선박 부족이 나타나며 상승하였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72달러 상승한 1만3326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성약활동이 다소 제한된 가운데 북유럽의 타이트한 공급 및 전일 FFA 상승으로 인해 시장 심리는 긍정적으로 소폭 개선되었다. 태평양은 NOPAC 화물이 시장에 꾸준히 공급되는 한편, 인도네시아 석탄도 소폭 유입되며 상승세를 구현하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218달러 상승한 1만2248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98달러 상승한 8978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수역 전반에 걸친 긍정적인 분위기와 역내 선박 대비 충분한 화물량으로 인해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태평양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신규 화물 유입이 증가하며 상승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312포인트 상승한 1만2781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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