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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항만 국산화 정책 추진해야"…항만장비산업 육성 포럼 개최
"스마트항만 국산화 정책 추진해야"…항만장비산업 육성 포럼 개최
  • 항만산업팀
  • 승인 2023.08.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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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

경남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항만으로 조성하는 진해신항 개발에 힘입어 도내 스마트 항만장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항만장비산업’은 선박의 화물을 항만에 하역하는 크레인, 야적장까지의 이송장비, 야적장 적재를 위한 야드크레인 등 항만장비를 개발, 제작, 생산하는 산업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유통, 운영, 유지 및 관리 등과 관련한 산업을 말한다.

부산항은 세계 7위(환적화물 세계 2위) 항만이나, 현재 운영 중인 컨테이너 터미널은 반자동화 시스템으로 선진국 대비 자동화 수준이 3년 이상 뒤쳐진 실정이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7%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항만 생산성과 효율성 저하는 수출기업의 물류비 증가와 함께 국가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육성 및 시장 확대 전략'을 발표하고, 오는 2031년까지 국내 기업의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규모를 국내점유율 90%, 세계점유율 10%까지 확보하는 목표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급변하는 대내·외적 항만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도는 지난 29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항만산업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경상남도 항만장비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스마트항만 운영시스템의 기술변화 및 사례(토탈소프트뱅크 이훈 소장), ▲항만이송장비 기술동향 및 구축사례(현대로템 임정규 책임연구원), ▲자동화터미널 크레인 시스템의 기술동향(서호전기 김승남 대표)의 주제발표에 이어, 항만터미널 운영사, 항만시스템 개발업체, 창원상공회의소,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로 진행됐다.

이훈 소장은 발표에서 “세계 주요 항만들은 자동화 및 지능화 등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항만을 조성 중이며,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을 비롯해 독일 함부르크항, 중국 상해항, 싱가포르 투아스항 등이 스마트항만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진해신항 역시 세계 항만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항만으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경남도내에는 자동항만크레인(DTQC), 자동이송장비(AGV) 등 항만장비 제조기업 및 부품업체가 다수 소재하고 있어 산업 육성에 최적지라고 평가하며 스마트 항만장비 육성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을 중심으로 첨단 항만장비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산학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진해신항이 세계적인 스마트항만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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