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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사모 "HMM 부산으로 이전하고 매각 추진하라"
항사모 "HMM 부산으로 이전하고 매각 추진하라"
  • 부산취재팀
  • 승인 2023.08.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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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항만관련 시민단체인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이하 항사모)는 HMM 매각과 관련해 "HMM 본사를 부산으로 먼저 이전 후에 매각을 논의하라"고 22일 촉구했다.

이날 항사모는 'HMM 매각에 즈음한 부산시민단체 3가지 제안'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항사모는 HMM의 회생을 위한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에 부산시민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 ,그리고 부산항이 HMM의 모항 역할을 하고 있는 점, 한진해운 살리기 국민운동을 부산에서 주도한 점 등을 들면서 HMM 본사를 매각 이전에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사모는 "부산시민에게 양해도 없이 매각한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하면서, "부산시가 정책적 또는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서 국내 최대 선사의 본사를 유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부산시의 역할도 촉구했다.

항사모는 이어 해외선사로의 매각도 반대했다. 독일의 해운선사인 하팍로이드가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을 두고 지적한 사항으로 보인다. 항사모는 HMM의 10조원이 넘는 이익유보금이 인수전 흥행을 위한 유인책으로 사용돼선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재무적투자자(FI)의 투기적 참여에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항사모는 HMM이 파산된 한진해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민간기업에 매각시 일정기간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호적 견제 장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독점적 특혜에도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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