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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해운 TIS2 서비스 투입 첫 선박 인천항 입항
천경해운 TIS2 서비스 투입 첫 선박 인천항 입항
  • 항만산업팀
  • 승인 2023.06.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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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

 

인천항과 남중국을 잇는 신규항로인 'TIS2(Taicang Incheon Service 2)'에 투입된 선박이 처음으로 인천항에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남중국 신규항로 TIS2의 투입 선박 '신타이핑(Xin Tai Ping)'호(629TEU급)가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지난 2일 입항했다고 4일 밝혔다.

TIS2는 천경해운과 상하이인천국제페리(Shanghai Incheon International Ferry CO., LTD., SIFCO)가 공동으로 운항하며, 인천-평택-난퉁-타이창-인천을 기항하는 주 1항차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다.

IPA는 지난 2일 오전 인천신항 HJIT에 처음 입항한 신타이핑호를 환영하기 위해 선장 및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지난달 IPA는 신규항로 유치를 위해 천경해운 및 IPA 상하이 대표부와 공동으로 중국 상하이·난퉁·타이창 소재 유관기관, 물류기업, 컨테이너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공동 마케팅을 통해 IPA는 시장 정보가 부족했던 난퉁 지역 내 반도체, 2차전지, 태양광 모듈 등 다양한 부문의 신규 화주 23개사를 발굴하고, 난퉁 통하이(通海, Tonghai) 항만공사로부터 접안 및 하역 스케쥴 우선권을 확보했다.

IPA에 따르면, 신규 서비스는 인천항과 난퉁 지역을 최초로 잇는 컨테이너 항로이며, 기존 TIS(Taicang Incheon Service) 항로와 교차 운항으로 인천-타이창 노선이 주 2편으로 확대되어 연간 약 2만TEU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TIS는 2017년도 개설되어 인천-중국 장자강(張家港, Zhangjiagang)-타이창-인천을 기항하는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이다.

특히, 난퉁은 상하이·난징(Nanjing)·수저우(Suzhou) 등 남중국 주요 경제권과 가까워 지역 자체 성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장강(長江)의 운송 거점으로 활용되어 중국 내륙 지역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화동(Huadong) 지역 간 화물 운송 정시성이 높아져 물류비용 및 운송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화동은 장쑤(Jiangsu)·저장(Zhejiang)·안후이(Anhui) 3성과 상하이를 포함한 장강 삼각주 지역이다.

IPA 강여진 마케팅실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로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는 물론, 항만 연결성 강화로 수출입기업의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신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IS2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3번째 컨테이너 항로이며, 현재 인천항은 TIS2를 포함해 총 69개의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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