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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에 신조 도선 '여울호' 취항
전남 무안에 신조 도선 '여울호' 취항
  • 호남취재팀
  • 승인 2023.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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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무안군
제공 무안군

 

전남 무안군에 따르면, 탄도 신규도선 ‘여울호’가 지난 5월 25일 목포해양경찰서로부터 허가를 받아 취항했다.

이번에 새롭게 건조된 여울호는 기존 운항 중인 탄도호를 대체하여 탄도와 조금나루 사이를 이전과 같게 1일 2회(오전, 오후 각 1회) 운항하게 된다. 
  
총사업비 약 8억원(도비 50%, 군비 50%)의 예산으로 건조된 여울호는 총톤수 20톤의 차도선으로 승선 인원 14명(선원 2명, 여객 인원 12명)과 차량(1톤) 1대를 실을 수 있어 기존 탄도호의 여객 인원 8명에 비해 해상수송 능력이 한층 증대됐다. 
  
그동안 탄도 주민들은 차량이 섬으로 들어가지 못해 가전제품, 건설자재 등의 운반이 어려웠지만 여울호 취항으로 가능해졌다. 또한 조금나루항과 탄도항도 여울호 운항 여건에 걸맞은 도선장으로 새롭게 정비됨으로써 그동안의 승선 불편이나 안전사고 등의 위험에서 벗어나 해상교통의 편의성도 향상됐다. 
  
신규 도선 여울호의 차량 선적은 제한적이어서 탄도마을관리협동조합에 문의가 필요하다. 탄도는 차 없는 친환경 마을로 차량을 운행할 만한 도로가 없고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환경이 자연 상태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 관광객들의 차량 출입은 무거운 짐이 있는 등의 특별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이미 마을주민들은 최대한 차량 출입은 자제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여울호 취항으로 무안의 유일한 유인도인 탄도가 더욱 살기 좋은 섬 및 ‘슬로시티’로 자리 잡아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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