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한다는 발표를 한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인근 해역에 항행경보를 내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북한은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일본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국립해양조사원은 30일 항행경보 지역을 발표해 발령했다.
북한은 5월 31일부터 6월 1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일본에 전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일본해상보안청이 제공한 항행경보사항을 제시하면서, 항해 및 조업 선박의 안전을 당부했다.
일본해상보안청이 인공위성발사체 낙하 등으로 예상하는 곳은 서해상 2곳과 필리핀(루손) 동쪽 해상 1곳 등이다.
북한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총회 결의에 따른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를 이유로 일본 정부에 인공위성 발사를 통보했다.
해양수산부는 일본 정부가 제공하는 낙하 지점 등을 공개하고 해양수산 단체 등에 안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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