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 이하 조합)은 지난 16일 전년 가입 1200여척의 선박에 대해 선주배상책임공제(P&) 계약 갱신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대형사고, 클레임 악화 및 재보험 시장 경색 지속 등에 따른 IG Clubs의 평균 10% 요율 인상 흐름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사의 경영부담 경감을 위해 요율 인상폭을 최소화하여 올해 P&I 갱신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조합은 ▲보상한도 증액(4억달러 → 5억다럴) ▲ West of England와의 업무제휴로 담보능력 확보 ▲ MARPOL 및 관련 국내법의 황함유량 규제를 위반한 우발적 배출에서 비롯된 벌과금 담보 등 KSA Hull·P&I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합원사 지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고 했다.
KSA Hull·P&I는 조합의 P&I 브랜드로, 1992년 유류오염손해에 대한 민사책임에 관한 국제협약(CLC)를 수용한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이 시행된 1998년 5월 16일에 맞추어 국내 최초로 출시한 선주배상책임보험 상품이며, 이번 P&I의 계약기간은 5월 16일에서 내년 5월 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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