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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항 러 선박 화재 사고에 부산항보안공사 직원들 맹활약
감천항 러 선박 화재 사고에 부산항보안공사 직원들 맹활약
  • 부산취재팀
  • 승인 2023.05.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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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부산항보안공사
제공 부산항보안공사

 

지난 19일 새벽에 부산항 감천항에서 발생한 러시아 원양어선 화재 사고와 관련해 부산항보안공사 직원들이 신속한 대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항보안공사(BPS, 대표 지상은)는 3100톤급 러시아 선박 'YUGO VOSOCK-1'호가 화재 당시 소속 청경들의 기민한 대처로 화재에 초기 대응, 인명 등 추가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22일 밝혔다.

사고 당시 BPS 소속 청경이 심야 항만 순찰 도중 선박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 감천종합상황실에 즉시 보고하였고 상황실 측은 119 및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신고를 전파했다는 것.

이어 BPS 측은 청경들이 해당 선박의 선원 64명을 육상으로 신속하게 피신토록 안내하는 한편 추가적인 인력 배치로 보안사고 방지 및 화재 현장 통제 등을 수행했다고 한다.

특히 총 선원 64명 중 러시아 선원 40명은 인접 정박 중인 동 선사 선박으로 피신하도록 조치하였고, 이탈 우려가 있는 동남아 선원 24명은 선사의 도움을 받아 버스에 탑승시킨 후 심야 간 감시, 날이 밝았을 때 선사로 인계하여 보안사고를 차단했다고 한다.

BPS 지상은 대표는 “소속 청원경찰들의 노력을 통해 추가피해 및 보안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공사 차원에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공 부산항보안공사
제공 부산항보안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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