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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작년 연안해역 방사능, 원전 사고 전과 비슷"
해수부 "작년 연안해역 방사능, 원전 사고 전과 비슷"
  • 해양환경팀
  • 승인 2023.05.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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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022년 국내 연안해역의 방사능농도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2011. 3.) 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 방사능오염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연안해역 52개(올해 2월부터 확대) 조사정점에서 해수, 해저퇴적물, 해양생물을 대상으로 방사성세슘 등 농도를 조사하고 있다.

해수부는 2022년 조사 결과 전국 연안해역의 방사능농도는 원전 사고 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면서, 이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음용수 기준과 비교했을 때, 세슘-137은 약 4500분의 1, 삼중수소는 약 2만3700분의 1 수준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해역별 특성이나 경향은 발견되지 않았고, 반감기가 약 2년으로 짧은 세슘-134가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최근 새로 유입된 방사성핵종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해수부의 진단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해양방사능 조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 누구나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해양방사능 감시체계를 지속 강화하여 국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연안의 방사능조사 결과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www.meis.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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