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살레 알-자세르 교통물류부 장관이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방한해 우리 정부와 협력을 논의한다.
정부와 언론 등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살레 알-자세르 장관은 이 기간 방한해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 등과 MOU를 체결한다고 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지난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항만공사와 HMM,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한미글로벌, 유신 등 민간기업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교통물류부장관, 항만청장 등과 해양수산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해수부는 상반기 사우디 교통물류부장관 방한 시 해기사 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이를 통해 양 국가의 원활한 해기사 인력 교류와 우리나라 해기사의 사우디 국영선사 취업 등 해운산업 경쟁력 향상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한 바 있다.
알자세르 장관은 부항산신항을 방문해 해수부와 해운·항만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가 "사우디 정부는 기존 항만을 확대하는 등 해상 물류 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 분야에서 우리 정부의 역할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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