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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국제해운 탈탄소전략 토론회 부산서 개최
아시아지역 국제해운 탈탄소전략 토론회 부산서 개최
  • 해운산업팀
  • 승인 2023.04.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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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아시아지역 국제해운 탈탄소전략 고위급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국제해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 50% 감축’ 목표를 2배 이상 상향하는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목표 상향이 확정되면, 모든 국가는 이에 대비한 온실가스 감축 규제를 위해 정책개발, 인프라구축,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대비하여 관련 국가와의 협력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아시아지역 주요 국가인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고위급 공무원을 초청하여 진행한다.

장기적인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화석연료보다 탄소 함량이 적은 저·무탄소 연료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도 저‧무탄소 연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천연가스, 바이오 자원 등이 풍부한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 

토론회는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이 주재하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화 규제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토론회에 앞서, 우리나라와 국제해사기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IMO 공적개발원조(ODA)사업 및 탈탄소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또한, 우리나라 친환경선박·설비 개발 현장 견학은 기술적·정책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국제해사기구의 국제해운 탄소중립 결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제해사기구 내에서 국제해운 탈탄소 논의를 주도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협력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시행하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선급, 해사안전국제협력센터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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