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덱스스토리지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엔진 부품 결함으로 여객 운송을 중단한지 7주 만에 여객 운송을 재개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29일부터 여객 운송을 재개한다. 이 선박은 지난 3월 초에 고장이 발생해 여객 운송을 하지 못하고 화물 위주로 운항했다.
2만7000톤급인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세월호 사고 이후 중단단 인천-제주 항로에 취항한 선박으로 현대 힘센엔진을 장착한 선박이다.
고장이 발생한 이후에 2주 가량 수리 과정을 거치고, 이후 5주 동안은 여객을 실지 않고 화물만 실어날랐다. 현재 이 선박에는 선박 엔진 기술자가 상주하며 안전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잦은 고장으로 선박의 매각설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인천지역 언론에서 매각설이 나오고 있지만 선사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선박 브로커 업체와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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