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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유조선 기니만서 피랍…선원 16명 승선
덴마크 유조선 기니만서 피랍…선원 16명 승선
  • 해양안전팀
  • 승인 2023.03.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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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기니만에서 선원 16명이 탄 덴마크 유조선이 해적에게 납치됐다.

연합뉴스는 29일자 '기니만서 덴마크 유조선 해적에 납치…선원 16명 연락 두절' 제하의 기사를 통해, 덴마크 해상운송사인 몬야사(Monjasa) 소유의 라이베리아 선적 '몬야사 리포머'호가 지난 주말에 해적에 납치돼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이 선박에는 16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지만, 선사 측은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선원들의 국적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선원들은 해적이 침입했을 당시에 대응프로토콜에 따라 선원대피처로 피신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선원들의 안전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피랍된 '몬야사 리포머'호는 지난 18일 콩고공화국에 입항해 지난 22일 출항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콩고공화국 푸앵트누아르항 서쪽 140해리 공해상에서 해적에게 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적에게 공격을 당한 기니만은 과거 해적들이 자주 출몰한 지역으로, 해적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이 지역에서 3척의 선박이 해적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기니만에 출몰하는 해적들은 스피드보트를 타고 이동하며, 특히 자주 이 지역을 운항하고 있는 대응력이 떨어지는 유조선을 대상으로 해적 행위를 벌이고 있다.

선사 측은 선원들의 안전 등을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협조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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