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지난 10일 8만6000CBM급 VLGC(Very Large Gas Carrier, 초대형 가스운반선) ‘GAS JUSTESEN(가스 저스티센)’호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 2021년 5월 발주하였으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했다. GAS JUSTESEN호는 올해 인도되는 2척의 신조 선박 중 첫 번째 선박이다. 다음달에는 동일선형인 'GAS KAISERIN'호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인수와 동시에 유럽계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BGN그룹과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되어 LPG 화물을 전 세계로 운송할 계획이다. BGN그룹은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 트레이딩·저장·운송 부문을 갖춘 유럽계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KSS해운은 이번 선박인도을 통해 총 8척의 선박을 BGN그룹과 함께 하게 된다.
GAS JUSTESEN호는 LPG와 중/경질유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Dual Fuel Engine) 선박으로 IMO(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규제에 대비한 최신의 친환경 선박이다.
KSS해운은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4척의 친환경 선박(LPG 추진선 3척, 메탄올 추진선 1척) 도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문 운송 선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상반기 2척의 선박을 인수함에 따라 총 30여 척에 이르는 선대를 구축하게 된다.
KSS해운은 "친환경 선박 전환을 통해 주력 화물운송인 LPG에 더하여 메탄올, 암모니아 등의 친환경 화물 운송 분야로 영업력을 확대하며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