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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부터 5000TEU급 이상 컨선 폐선 증가 전망
올해 말부터 5000TEU급 이상 컨선 폐선 증가 전망
  • 해운산업팀
  • 승인 2023.03.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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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TEU급 미만의 중소형 컨테이너선의 폐선이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앞으로 5000TEU급 이상의 중대형 컨테이너선의 폐선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즈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친환경선박의 교체와 선박관리 유지 비용 등의 증가로 인해 올해 말부터 중대형 컨테이너선의 폐선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소형 컨테이너선 위주로 폐선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약 22척(3만2500TEU)의 컨테이너선이 폐선을 위해 매각되었다고 한다. 이중에 최대 크기는 2100TEU급으로 대부분이 소형 선박으로 나타났다.

최근 MSC를 비롯한 일부 해운선사에서 선대를 확장하면서 중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폐선은 소형선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 말부터는 폐선이 중대형선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의 탄소배출 규제와 함께 운임 하락으로 인해, 경쟁력이 있는 선대로 교체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시아- 유럽항로에서 1만5000TEU급 이하의 선박에 대한 전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북미항로를 운항 중인 500척의 선박 중 절반이 네오파나막스급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20년 이상인 컨테이너선이 전체의 20%인 1100척이 넘어 정기검사 등 높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도 중대형선의 폐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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