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5 17:32 (목)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안전보장 연장…연장기간은 미정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안전보장 연장…연장기간은 미정
  • 해운산업팀
  • 승인 2023.03.27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는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허용하는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연장에 합의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언론 등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만료일인 지난 18일 가까스로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연장에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연장기간을 밝히지 않았다.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7월 UN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러시아가 흑해를 통해 해상운송을 하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기로 합의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가 3개 항만에서 수출을 지속함에 따라 45개국 대상으로 약 2500만톤의 우크라이나 곡물과 식용유가 수출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협정은 지난해 11월 한 차례 연장된 바 있어 지난 18일 만료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반대가 없는 한 자동적으로 120일이 연장되는 협정이었다고 한다.

러시아는 이전 연장 기간의 절반인 60일만 추가 연장할 것을 요구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7월 최초 합의문의 연장기간이 최소 120일이라는 근거를 들며 120일 연장을 주장하고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